이제서야 쓰는 8월의 일기

 



밀린 방학 숙제 일기 쓰는 초딩 마냥 8월 꺼 지금 적음


여의도 한강공원 


한강 크루즈 가보고 싶어서 친구랑 찾아봤는데
역시 예약제였다. 그리고 꽤 돈이 듬.  
땡전 한푼 없는 거지인 나는 불꽃놀이 크루즈를 예약할 수가 없었음
아쉽지만 공원 계단에 앉아 치킨이나 먹으면서 수다나 떨고 있었는데
갑자기 강 앞에 크루즈가 떡하니 서더니 불꽃을 펑펑 터트리기 시작했음

남이 사준 불꽃놀이
남의 돈으로 쏘아 올려지는 불꽃의 향연은
역시 장관이었다.

혹시 이 글을 보는 분이 계시다면
공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곳은 마포대교 밑, 8 - 9시 경입니다.





그리고 이거 존맛이었는데 어느 카페 음료인지 확인 할 방법이 없네
아쉽




처음으로 먹어보았던 수플레 팬케이크
한 번도 먹어본적 없는 디저트였기 때문에
나는 '포크로 푹 찍는 그대로 부드럽게 썰어지는 케이크'라고 여태껏 오해하고 있었음.

이 놈은 그저 '케이크' 했을 뿐인데 나 혼자 '푸딩'의 식감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을...
그래서 나 혼자 멋대로 실망했음을... 반성합니다

아무튼 수플레 잘하는 집 가시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다.
사실 크로플이 더 먹고 싶지만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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